[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한국-독일전을 보면서 우리도 많은 자극을 받았다."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가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 반응하며 일본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일본은 2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H조는 일본과 세네갈, 콜롬비아가 16강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세 나라 가운데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팀은 일본이다.

그러나 일본에 방심은 없다. '에이스' 카가와는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독일전을 보면서 우리도 많은 자극을 받았다. 폴란드전은 날씨를 포함해 무척 힘든 승부가 되겠지만, 마지막 90분까지 싸워 이겨서 다음 단계(16강)로 향하겠다는 강한 결의를 다지게 됐다"라며 폴란드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어 "폴란드 선수들은 잃을 것이 없기에 더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선수도 몇 명 있다고 들었다. 동기 부여가 다를 것이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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