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러시아전에 임하는 다짐을 전했다.

수아레스의 우루과이는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예선 최종전 경기에서 러시아와 맞붙는다. 양 팀은 현재 나란히 2승(승점 6)을 달리고 있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러시아가 1위를 마크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총 1골을 기록 중이다. 수아레스는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예선 2차전에서 자신의 A매치 100번째 출장과 첫 골을 터뜨리는 겹경사를 누렸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골 보다 팀의 승리에 더 무게감을 뒀다. 수아레스는 "득점을 터뜨려서 매우 만족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개최국' 러시아와 경기를 앞두고 몇몇 부분을 수정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수아레스는 "우리는 통과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지만, 우리가 최고의 폼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몇 가지 미세한 부분은 수정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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