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이 2018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맞이할까.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합류가 불투명했던 최지만이 선수단과 함께 개막전이 열리는 곳으로 이동한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최지만은 비행기 탑승 사진과 함께 "Houston→San Diego. 2k18 season"이라고 적었다.

밀워키는 오는 30일 오전 5시 10분 샌디에이고 팻코 파크로 이동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당초 개막 로스터 포함 여부가 확실치 않았던 최지만은 선수단과 함께 이동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40타수 이상 소화한 밀워키 선수들 중 출루율(0.518)과 장타율(0.727)이 가장 높다. 3홈런으로 홈런 공동 2위, 10타점으로 타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타율 역시 팀 내 2위다.

최지만의 각종 지표는 팀 내 정상급이다. 그러나 에릭 테임즈와 라이언 브론, 그리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경쟁자 헤수스 아길라까지 팀 내 1루수 옵션들이 많아 개막전 로스터 합류는 미지수였다. 최지만이 험난한 경쟁 속에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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