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첫 시범경기에서 1이닝 완벽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듀네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5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보이며 다가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승환은 양 팀이 2-2로 맞선 5회초 팀 메이자에게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이켈 프랑코를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카를로스 산타나를 땅볼로 솎아냈고, 아론 알터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6회 타일러 클리파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양 팀의 경기는 7-7 무승부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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