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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사이트 캡처 |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롱,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이 6일 오후 만경봉 92호를 타고 동해 묵호항에 입항한다. 통일부는 6일 오후 4시부터 묵호동 묵호항 일대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임시 설정한다.
삼지연관현악당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을 태운 만경봉92호는 6일 오후 5시 경 묵호항에 입항알 예정이다. 북한 예술단은 서울로 이동하기 전까지 묵호항에 정박한 만경봉 92호를 숙소로 사용한다. 만경봉 92호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도 북한 응원단을 수송하고 응원단의 숙소로 사용된 바 있다.
북한 예술단은 8일 강릉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까지는 만경봉 92호에서 숙박하고, 이후 서울로 이동해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11일 열리는 서울 국립국장 공연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경봉 92호의 국내 입항은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을 금지한 5·24조치에 위배되지만,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예외로 적용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6일 오후 4시부터 묵호동 묵호항 일대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임시 설정한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 예술단 인원 및 운송수단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간 협조에 따라 동해시 묵호동 묵호항 일대 헬기, 드론 등 비행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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