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브라질 축구대표팀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65)이 '척추 골절'로 이탈한 공격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가 없이도 독일을 제압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8일(한국시간)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전 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결승전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네이마르에 대해 스콜라리 감독은 "네이마르는 그가 맡은 일을 잘 해냈다"며 "그가 없지만 우리는 맡은 일에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과의 준결승전은 우리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브라질을 위해서도 뛰어야 한다"며 "이 경기는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네이마르를 위해 뛰어야 할 경기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독일과의 준결승에 대해서 그는 "네이마르를 잃었지만 우리에게는 나머지 22명의 환상적인 선수들이 있다"며 "우리는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승전에 진출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에 뛸 수 없는 네이마르에게 준결승전을 참관하도록 요청했다. 그러나 브라질 축구협회 대변인은 "네이마르는 상파울루에서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 밝혔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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