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크리스탈 팰리스가 레스터시티를 격파했다.

팰리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레스터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4승5무9패(승점 17)를 기록한 팰리스는 리그 14위로 도약했다. 반면 레스터는 7승5무6패(승점 26)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스터와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는 팰리스의 맞대결. 하지만 기선을 제압한 팀은 팰리스였다. 팰리스는 전반 19분 안드로스 타운젠드의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추가골 역시 팰리스의 몫이었다. 팰리스는 전반 40분 벤테케의 패스를 받은 윌프레드 자하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다급해진 레스터는 후반전 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윌프레드 은디디가 후반 7분과 17분 연달아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수적 우위를 차지한 팰리스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2골차 리드를 지켰다. 후반 추가시간 바카리 사코의 축포까지 보탠 팰리스는 3-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