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기세가 매섭다. 벌써 4경기 연속골이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브라이튼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을 니어 포스트 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지난 3일 열린 왓포드전을 시작으로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스토크전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지금까지 치른 12월의 모든 경기에서 골맛을 보는 경이적인 상승세를 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9월과 4월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직 수상을 논하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손흥민이 12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다면 통산 3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3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총 17명 뿐이다. 손흥민이 박지성의 뒤를 이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역사를 새로 써 나갈 준비를 마쳤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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