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절정의 골 감각에 대한 비결을 밝혔다.

손흥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시즌 8호골을 정조준한다.

최근 손흥민의 기세는 물이 오를 만큼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열린 왓포드전을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스토크시티전까지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리그 15경기에 나와 4골 1도움을 올렸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5경기 3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최근 활약의 주 요인으로 ‘항상 준비된 자세’를 꼽았다. 손흥민은 “기회는 언제 찾아올지 절대 알 수 없다”며 “항상 준비 돼 있어야 하고,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부상 회복에 전념하며 선발보다는 교체 자원으로 주로 경기에 출장했다. 서서히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린 손흥민은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선발로서 입지를 굳혔다.

손흥민은 “때로는 10분 혹은 20분 정도만 경기에 출전하기도 한다”면서 “난 그저 경기장 위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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