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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제공 |
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서 8-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날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렌더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보스턴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호세 알튜베가 4타수 3안타(3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휴스턴은 1회부터 점수를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휴스턴은 1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알렉스 브레그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후속타자 알튜베 역시 홈런포를 가동해 백투백 홈런을 완성시켜 휴스턴이 2-0으로 앞서갔다.
보스턴도 반격했다. 보스턴은 2회초 미치 모어랜드와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연속 볼넷 출루로 잡은 2사 1,2루서 샌디 레온이 1타점 적시타를 신고해 1점을 만회했다.
흐름을 잡은 보스턴은 4회초 1사 1,3루서 라파엘 디버스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4회부터 휴스턴의 맹폭이 시작됐다.
휴스턴은 4회말 에반 게티스의 2루타와 조쉬 레딕의 중전 안타를 묶어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마빈 곤잘레스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다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휴스턴은 5회말 알튜베가 솔로포로 아치를 그리며 1점을 추가했고, 6회말 1사 만루서 브라이언 맥켄의 2타점 적시타가 폭발하며 격차를 벌렸다.
결국 휴스턴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알튜베가 이날 경기 세 번째 홈런포를 가동하며 1점을 더 보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휴스턴의 8-2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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