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랑스의 카림 벤제마(26·레알 마드리드)와 에콰도르의 안토니오 발렌시아(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프랑스와 에콰도르는 26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치른다.

디디에 데샹 감독(45)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대표팀(6월 피파랭킹 17위)은 이전 2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 후보들을 소수 기용했다.

원톱으로는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골 폭풍을 몰아친 벤제마를 내세우고, 양 날개로 앙투안 그리즈만(23·레알 소시에다드)과 무사 시소코(24·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기용했다.

중원에는 블레즈 마튀이디(27·파리 생제르맹)·폴 포그바(21·유벤투스)와 함께 신예 모르강 슈나이데를랑(24·사우스햄튼)을 출전시킨다.

중앙 수비는 로랑 코시엘니(28·아스날)와 마마두 사코(24·리버풀)가 지킨다. 양쪽 풀백에는 바카리 사냐(31·아스날)와 뤼카 디뉴(20·파리 생제르맹)가 나선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27·토트넘 홋스퍼)가 맡는다.


이에 맞서는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57)이 지휘하는 에콰도르 축구대표팀(26위)은 4-5-1 포메이션을 내세운다.

원톱으로 지난 온두라스와의 2차전에서 골을 터트린 신성 에네르 발렌시아(24·파추카)가 위치하고, 마이클 아로요(27·데포르티보 퀴토)가 그 밑에서 공격 지원에 나선다.

양 날개로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제페르손 몬테로(24·모렐리아)가 기용된다. 중원에서는 크리스티안 노보아(29·디나모 모스크바)와 오스왈도 민다(30·치바스 USA)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에는 후안 카를로스 파레데스(26·바르셀로나 SC)·호르헤 과과(32·에멜렉)·프릭손 에라소(26·플라멩구)·왈테르 아요비(34·파추카)순으로 위치한다. 골문은 알렉산데르 도밍게스(27·우니베르시타리아 데 키토)가 지킨다.

한편, 같은 조인 스위스와 온두라스의 최종전은 이 경기와 동시에 진행된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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