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22·레버쿠젠)이 2014 브라질 월드컵 폐막 후 열리는 분데스리가 시즌 첫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맞붙는다.

25일(한국시간) 발표된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일정에 따르면 손흥민이 뛰고 있는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손흥민은 '꿀벌 군단'으로 불리는 도르트문트를 상대할 때마다 선전해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함부르크에서 뛰던 2012-2013 시즌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한 2번의 경기에서 각각 2골을 기록했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2013-2014 시즌에도 정규리그 7호골을 기록했다.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의 경기는 지난 시즌 4위와 2위의 경기라는 데도 의미가 있지만, 한국 대표팀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과 손흥민의 맞대결이 치러질 가능성도 있어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지동원은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상태지만 다음 시즌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2014-2015 분데스리가는 8월 22일(현지시간) 지난 시즌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볼프스부르크의 경기로 시작된다.


문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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