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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
필라델피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10으로 패했다. 6연패 늪에 빠진 필라델피아는 43승77패에 머물렀다. 2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50승74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10으로 뒤진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 우완 투수 카일 크릭을 상대한 김현수는 6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12로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맷 무어는 7.1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브랜든 크로포드와 헌터 펜스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파블로 산도발도 2안타 1타점을 보탰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선발투수 잭 에플린이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해야만 했다. 호르헤 알파로가 2안타, 프레디 갈비스가 1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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