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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트위터 |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레알과의 경기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ICC 첫 승을 달성했다. 레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당한 승부차기 패배 이후 또 다시 패배를 기록했다.
양 팀은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음에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먼저 골 맛을 본 쪽은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후반 6분 케빈 데브라이너의 코너킥을 존 스톤스가 헤더슈팅으로 연결했고, 키코 카시야 골키퍼가 선방한 공을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밀어 넣으며 1-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7분 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후반 13분 데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라힘 스털링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달아났다. 맨시티는 후반 21분 데브라이너의 컷백을 받은 스톤스가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36분 브라임 디아즈가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맨시티는 후반 막판 오스카르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맨시티의 4-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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