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지성이 마이클 캐릭 자선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마이클 캐릭 테스티모니얼' 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지난 2006년 맨유에 입단한 캐릭을 위한 헌정 경기로 수익금은 모두 마이클 캐릭 재단이 후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8팀에 포함된 박지성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8팀에는 웨인 루니와 박지성, 라이언 긱스가 공격진에 포진하고, 폴 스콜스와 대런 플레처, 캐릭이 중원에 자리한다. 파트리스 에브라와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웨스 브라운이 포백으로 나선다. 골문은 에드윈 반 데르 사르가 지킨다.

이 외에도 게리 네빌, 오언 하그리비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루이 사하, 마카엘 실베스트레 등이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2008팀의 지휘봉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잡았다.

이에 맞서는 캐릭 올스타팀에는 로비 킨과 마이클 오원, 데미안 더프가 공격진에 자리한다. 클라렌스 시도르프와 마르코스 세나, 가이스카 멘디에타가 미드필드진에 포진하며, 제이미 캐러거, 존 테리, 미첼 살가도, 에릭 아비달이 포백을 이룬다. 골키퍼 장갑은 셰이 기븐이 꼈다.

교체 명단에는 아이두르 구드욘센, 필 네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캐릭 올스타팀은 해리 래드납 감독이 지휘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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