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루이스 엔리케(바르셀로나) 감독의 시대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6-2017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에이바르에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같은 시각 승리를 거둔 레알에 승점 3점 뒤진 승점 90점에 머물며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철저함과 그간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며 성공적이었던 지난 3시즌 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바르토메우 회장은 "오는 29일 보드진과의 미팅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차기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에르네스토 발베르데(아틀레틱 빌바오)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차기 감독으로 가장 유력한 가운데, 카를로스 운수에(바르셀로나) 수석 코치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리는 2016-2017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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