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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레스터를 2-1로 꺾었다.
21승9무6패(승점 72)를 기록한 맨시티는 리버풀(승점 70)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레스터는 12승7무17패(승점 43)로 9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전반 29분 르로이 사네의 도움을 받은 다비드 실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어 36분에는 가브리엘 제주스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레스터시티는 전반 42분 오카자키 신지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 후반 33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맨시티를 궁지로 몰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리야드 마레즈가 페널티킥을 시도하면서 어이없는 투 터치 실수를 범해 동점을 만들 기회를 놓쳤다.
한숨을 돌린 맨시티는 이후 수비를 탄탄히 하며 레스터의 추격을 저지했다. 9분의 추가시간까지 버텨낸 맨시티는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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