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유벤투스가 적지에서 AS모나코를 잡고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유벤투스는 4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타드 루이스 II서 열린 모나코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모나코는 전반전부터 유벤투스를 향해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킬리언 음바페와 라다멜 팔카오의 투톱을 앞세운 모나코의 공격은 유벤투스의 수비와 지안루이지 부폰에게 막혔다.

유벤투스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29분에는 다니 알베스의 패스를 곤잘로 이과인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모나코는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팔카오와 음바페의 슈팅은 유벤투스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오히려 유벤투스는 후반 15분 알베스의 크로스를 다시 한 번 이과인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유벤투스는 이후 수비적인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모나코는 막판까지 득점을 위해 노력했으나 유벤투스의 두터운 수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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