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미들즈브러를 꺾고 FA컵 4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FA컵 8강에서 미들즈브러에 2-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다비드 실바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파블로 사발레타의 측면 크로스를 라힘 스털링이 흘려 보냈고, 이를 실바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미들즈브러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맨시티는 후반전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22분 르로이 사네의 패스를 받은 세르히오 아게로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후 미들즈브러의 반격을 뿌리친 맨시티는 2골차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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