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디종FCO에 입단한 권창훈의 데뷔전이 임박했다.

디종은 9일 오전 3시(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세인트 생포리앙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프랑스 리그앙 24라운드 FC메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디종은 경기에 앞서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스전에 나설 18명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적 절차를 완료한 권창훈의 이름도 포함됐다.

권창훈은 지난달 18일 디종과 3년 6개월, 이적료 120만 유로(약 15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그는 팀 훈련을 소화하며 몸만들기에 집중했다.

권창훈이 데뷔전 상대가 될 수도 있는 메스는 현재 7승5무10패(승점 24)로 리그 17위에 올라있다. 그의 소속 팀 디종 역시 5승9무9패(승점 24)를 기록, 메스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앞서 16위에 자리했다. 강등권인 18위 앙제(6승5무12패 승점 23)와는 승점 1점 차로 반드시 메스전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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