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카메룬이 이집트를 꺾고 아프리카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카메룬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가봉 리브르빌에서 열린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카메룬은 지난 2002년 이후 1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집트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2분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엘네니의 오른발 슈팅으로 앞서 나갔다.

0-1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한 카메룬은 후반 14분 니콜라스 은쿨루의 헤딩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빈센트 아부바카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카메룬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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