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첼시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아스날을 완파했다. 선두 자리 역시 굳게 지켰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첼시는 19승2무3패(승점 59)를 기록, 2위 토트넘(13승8무2패 승점 47)과 성점 격차를 12점 차로 벌렸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다.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깬 것은 첼시. 첼시는 전반 13분 알론소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면 아스날은 헥토르 베예린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겹쳤다.

후반에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선제골을 터트린 첼시가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78분 아자르가 돌파 후 환상골을 넣었다. 하프라인에서부터 단독 드리블 후 3명의 수비수를 제친 것.

첼시는 후반 38분 윌리안, 파브레가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후반 40분 교체로 투입된 파브레가스가 골을 터트렸다. 아스날은 후반 추가 시간 지루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3-1 첼시의 승리로 끝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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