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석현준이 결국 터키리그에서의 적응에 실패하고 원 소속팀 FC포르투로 복귀한다.

트라브존스포르는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과 계약을 상호 해지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FC포르투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던 석현준은 2016년 리우올림픽을 마친 지난해 8월트라브존스포르에 임대 이적했다. 경기 출전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석현준은 터키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5부리그를 상대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결국 트라브존스포르는 석현준을 돌려 보내기로 결정했다.

컨디션이 떨어진 석현준은 원 소속팀 포르투 복귀 이후에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진에 빠진 석현준은 주전 확보보다는 기회를 잡는 것을 우선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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