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수아레스의 동점골을 앞세운 바르셀로나가 무승부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부터 바르셀로나 주도권을 잡았다. 베티스는 역습을 노렸다. 경기 중반 베티스가 흐름을 가져오며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양 팀은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가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안드레 고메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어 후반 22분 알바와 로베르토를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바르셀로나의 승부수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은 베티스의 몫이었다.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레그리아가 골문으로 밀어 넣어 1-0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만회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비달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어갔지만 심판이 골로 인정하지 않았다. 패색이 짙던 후반 45분 수아레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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