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현 맨유 감독인 주제 무리뉴 감독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ESPN'은 25일(한국시간) 퍼거슨 전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맨유를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굉장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맨유에 새로이 합류한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맨유를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루이스 판 할 감독도 잘 했고, 무리뉴 감독은 훌륭히 팀을 이끌고 있다"고 자신의 후임 감독들을 평가하며 무리뉴 감독을 칭찬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현재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초반 그는 쉽게 감정이 끓어 올랐고, 결정도 하지 못했다"면서 "지금의 무리뉴 감독은 침착하고 통제력을 갖췄다. 팀을 만들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다"라며 무리뉴 감독 체제의 맨유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뜻을 밝혔다.

또 "감독은 팀의 거울이다. 맨유는 훌륭한 에너지와 결단력, 승리를 위한 의지로 경기를 하고 있고 이는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제대로 된 지도력으로 인해 팀이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고 주장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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