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결승골을 앞세운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여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점을 획득, 13승4무2패(승점 43)를 기록하며 4연승과 함께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맨시티는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리버풀이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이날둠이 아담 랄라나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맨시티는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리버풀의 흐름이 계속됐기 때문.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1-0 리버풀의 리드.

후반 들어 양 팀은 전반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시작했다. 후반은 끌려가던 맨시티의 흐름이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등이 슈팅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에 맨시티는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1-0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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