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중국 클럽으로부터 천문학적인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의 말을 인용해 "호날두가 중국 클럽으로부터 이적료 3억 유로(약 3800억원), 연봉 1억 유로(약 1265억원)의 제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는 헐크, 오스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엄청난 금액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를로스 테베즈가 연봉 3800만 유로(약 481억원)에 상하이 선화 유니폼을 입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그렇다 해도 호날두가 제의받았다고 하는 연봉 1억 유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다. 테베즈가 받는 연봉보다 2배 이상 많다.

하지만 호날두의 중국행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멘데스는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다. 돈이 전부가 아니다"며 호날두가 중국행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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