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기성용이 출전명단에서 제외된 스완지시티가 웨스트햄에 대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tm완지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는 승점 12점을 유지하며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발가락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을 재개한 기성용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성용이 없는 스완지 중원은 더욱 무기력했다. 전반 13분 첫 실점을 내줬다. 앤디 캐롤의 헤딩 패스를 이어받은 안드레 아예우의 슈팅으로 척 골이 터졌다.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페르난도 요렌테, 제페르손 몬테로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후반 5분 웨스트햄의 두 번째 득점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윈스턴 리드가 헤딩 슈팅으로 스완지의 골문을 흔들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33분 미카일 안토니오가 추가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완지는 후반 44분 요렌테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1분 만에 캐롤에게 추가실점하며 1-4로 대패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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