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로테이션 멤버를 가동하고도 데포르티보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5경기 연속 무패라는 팀 신기록을 새웠다.

레알은 11일 4시 45분(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경기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35경기 연속 무패라는 기록과 함께 2위 바르셀로나(승점 31점)과의 승점 차도 6점으로 유지했다.

레알은 후반 5분 알바로 모라타가 이스코의 패스를 이어받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18분 호셀루 사마라탄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2분 후 호셀루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다.

레알은 후반 39분 이스코와 교체 투입된 마리아노가 헤딩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라모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선물하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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