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AS모나코전 선발 출전이 점쳐지고 있다.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AS모나코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1승1무2패(승점 4)를 기록, 3위에 랭크됐다. 토트넘은 이번 모나코와의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모나코전서 패할 경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어려워진다.

포체티노 감독은 22일 모나코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발 출전 선수들이 90분을 뛸 수 있는지 몸 상태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리 케인, 무사 뎀벨레, 델리 알리가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지 봐야한다. 다음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위험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AS모나코보다 직전 경기를 하루 늦게 치렀다. 이에 회복 시간이 하루 적었던 만큼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 등이) 교체로 투입돼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케인, 알리 등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혀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의 선발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손흥민이 포함됐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0일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손흥민은 PK유도와 도움을 기록하는 등 두 골에 관여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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