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스티븐 제라드가 LA갤럭시와 결별한다.

LA 갤럭시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가 2017시즌에 LA 갤럭시로 돌아오지 않는다.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제라드는 지난 2015년 7월 LA 갤럭시에 입단했다. 입단 후 그는 34경기에 출전, 5골을 기록했다.

제라드는 "리버풀을 떠나 LA 갤럭시로 올 때 팀의 우승을 이끌고 싶었다. 그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플레이오프에 두 번이나 진출하는 등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또 제라드는 SNS를 통해 "평생 리버풀 선수로만 뛴 내게 LA에서 갤럭시 선수로 뛴 건 대단한 경험이었다.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 당분간 가족과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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