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우리는 모든 경기를 잘 하고 싶지만, 기계가 아니다."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패배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 바이엘 레버쿠젠전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팀의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손흥민은 이후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경기장을 찾아준 수많은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모든 경기를 잘 치르고 싶지만, 기계가 아니다. 우리도 실망스러웠다"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앞을 바라봐야 한다. 우선 일요일에 열리는 빅매치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나간 경기에 대한 생각을 잊고,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 아스널과의 일전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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