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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루 / 사진=Gettyimages 제공 |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7승2무1패(승점 23)를 기록한 아스날은 아직 1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20)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반면 선덜랜드는 2무8패(승점 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부터 선덜랜드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챔벌레인, 산체스, 외질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선덜랜드의 빈틈을 찾았다. 반면 선덜랜드는 좀처럼 공세를 펼치지 못하고 수비에만 치중했다.
아스날의 노력은 전반 19분 결실을 맺었다. 챔벌레인의 크로스를 산체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덜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아스날이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끌려가던 선덜랜드는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19분 왓모어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데포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다급해진 아스날은 후반 24분 지루를 투입하며 다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지루는 벵거 감독의 기대에 곧바로 부응했다. 지루는 투입 2분 만에 골을 성공시켰고, 아스날은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아스날은 후반 31분 지루의 추가골과 33분 산체스의 쐐기골까지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아스날의 4-1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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