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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축구협회 / 사진=FA 홈페이지 |
잉글랜드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평가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0-2로 끌려가다 내리 3골을 쏟아부으며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잉글랜드는 초반부터 고전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출전했고 독일의 경험에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전반 42분 토니 크로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을 0-1로 마쳤다.
독일의 기세는 이어졌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리오 고메즈가 헤딩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패색이 짙었지만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썼다. 해리 케인이 후반 16분 득점하며 1-2로 쫒아갔다. 이어 잉글랜드는 흔들리기 시작한 독일 수비진에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후반 29분 결실을 맺었다. 레스터시티 돌풍의 주역 제이미 바디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림같은 백힐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 시간 에릭 다이어가 헤딩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 극적인 3-2 승리를 달성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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