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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 크루이프 / 사진=아시아경제DB |
크루이프 측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루이프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크루이프틑 그동안 폐암을 투병생활을 해왔다.
크루이프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는 "위대한 사람을 잃었다"며 슬퍼했다.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역시 "당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애도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보비 찰턴은 "그의 플레이는 축구를 바꿔놨고 현재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그의 죽음을 아쉬워했다.
현역 선수의 애도도 이어졌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SNS를 통해 "크루이프는 떠났지만 그의 유산을 영원할 것"이라며 존경의 뜻을 표했다.
과거 크루이프가 뛰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구단 역시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크루이프는 네덜란드 국적으로 현대 축구의 흐름을 바꿔놓은 '토탈사커'의 창시자이자 그 중심에서 활약한 선수로 평가 받는다. 특히 선수생활뿐 아니라 감독으로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선수와 감독, 두 부문에서 모두 성공한 이로 평가받는다.
한편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크루이프를 추모하기 위해 오는 26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평가전 전반 14분에 경기를 잠시 중단하고 추모 의식을 갖기로 했다. 14번은 크루이프의 현역 시절 등번호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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