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가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베스트 11에 꼽혔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8일(한국시간)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구자철도 명단에 포함됐다.

구자철은 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구자철의 맹활약에도 팀은 3-3으로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구자철은 프로 데뷔 후 자신의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와 동시에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의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해트트릭 달성자도 됐지만, 팀의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그러나 분데스리가는 구자철의 활약을 인정하며 그를 25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구자철은 3-4-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며 25라운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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