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세 경기 연속 결장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선덜랜드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이청용은 윌프레드 자하와 야닉 볼라시에에 밀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들은 빠른 스피드와 수준 높은 개인 기량으로 상대의 측면을 흔들었다. 이청용은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했지만, 앨런 파듀 감독은 이청용 대신 바카리 사코를 투입하며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전반 35분 은도예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전에 들어서며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15분 볼라시에의 패스를 받은 위컴의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21분 위컴이 또 한번 득점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후반 막판 파비오 보리니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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