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가 맞대결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샤들리, 로즈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4점을 기록,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56점)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나란히 선발 출장한 손흥민과 기성용은 모두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우측 측면 공격수로, 기성용은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의 왼쪽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섰다.

손흥민은 전반 중반 완벽한 1대1 기회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후반 29분 메이슨과 교체디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기성용도 큰 실수 없이 무난한 활약을 펼쳤고, 후반 37분 고미스와 교체되어 벤치로 향했다. 두 선수 모두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4점, 기성용에게 6.5점의 무난한 평점을 부여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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