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가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세비야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 원정경기서 셀타 비고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서 4-0 승리를 거둔 세비야는 1,2차전 합게 6-2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셀타 비고는 이아고 아스파스가 전반 35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10분 헤딩슛을 터트리며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세비야는 후반 12분 바네가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셀타 비고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셀타 비고는 후반 15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으나 실축했고, 후반 42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결승행은 세비야의 몫이었다.

한편 결승에 오른 세비야는 바르셀로나와 5월 21일 결승전을 치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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