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교체출전한 토트넘이 왓포드를 꺾고 승리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왓포드를 1-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3승9무3패(승점48)로 리그 2위에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왓포드를 압박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첫 골이자 이날의 마지막 결승골은 후반에 터졌다. 후반 19분 델리 알리가 낮게 올려준 크로스를 키에런 트리피어가 발만 갖다 대 방향을 바꿔 득점을 올렸다. 토트넘은 이 골을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손흥민은 1-0을 앞서던 후반 27분 에릭 라멜라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됐다. 손흥민은 골문을 살짝 넘기는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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