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코르네야 엘 프랏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왕컵 16강 2차전 에스파뇰과 원정 경기에서 무니르 엘 하다디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6-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편대 중 메시만 출격했지만 압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멀티골을 터뜨린 무니르 엘 하다디의 힘이 컸다. 무니르는 전반 32분 메시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43분에는 알레이스 비달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번 에스파뇰의 골문을 갈랐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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