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 토트넘)이 FA컵 레스터시티전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015-16 FA컵 3라운드(64강) 레스터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영국 BBC는 두 팀의 경기 프리뷰에서 “나세르 샤들리, 대니 로즈, 나빌 벤탈렙과 함께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왓포드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지만 4일 에버튼전에서는 벤치 신세를 졌다. 최근 6경기 연속 교체 출전에 그치며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 등과의 선발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화제의 중심에 올라있다. 전반기 막판까지 선두를 질주했고 9일 현재 승점 40으로 2위에 올라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FA컵은 그동안 리그 경기에서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그들의 자질을 보이고, 그들의 팀내 입지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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