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시즌 1호골이 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폭스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2015 EPL 올해의 골 투표를 종료했다. 이청용의 골은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셰르단 샤키리(스토크시티), 크리스티안 벤테케(리버풀) 등 쟁쟁한 후보들의 골을 제치고 2015 EPL 올해의 골 1위에 올랐다.


이청용은 지난달 20일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경기에 교체 투입돼 후반 43분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팀에 승점 3점을 선물하는 귀중한 골이었다. 올 시즌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었던 이청용은 이 골로 다시 한 번 주전 경쟁에 불을 지폈다.

한편 BBC는 이청용의 골이 약 28m 떨어진 곳에서 93km/h의 속도로 골망을 갈랐다고 분석했다. 정확도와 파워 모두 흠잡을 데 없는 골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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