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역전골의 주인공 손흥민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후반 44분 오른발 힐킥으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이 득점으로 토트넘은 리그 3위까지 뛰어올랐다.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했다. BBC는 손흥민에 대해 "68분 교체로 투입돼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득점은 손흥민 자신과 팀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됐다. 손흥민은 긴 침묵을 깨고 득점을 올려 2016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토트넘은 리그 3위까지 뛰어올랐다. 1위 아스널에 승점 4점 차이로 따라 붙어 선두 싸움을 가열시켰다.

이날 득점으로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다음달 4일 에버튼과 경기에서 연속 득점 사냥에 나선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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