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기성용(스완지시티)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웨일즈온라인은 28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예고 기사를 통해 기성용을 이번 경기에서 지켜봐야 하는 선수로 선정했다.

기성용은 지난 26일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위기에 빠진 스완지에게 승점 3점을 선물하는 귀중한 골이었다. 지난 시즌 8골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아직 골이 없었던 기성용은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키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성용의 골 소식이 가장 반가운 것은 역시 스완지다. 올 시즌 스완지는 부진한 성적으로 개리 몽크 감독이 경질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력 부재다. 안드레 아예우가 힘을 내고 있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28일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도 기성용의 활약이 절실하다.

웨일즈온라인 역시 기성용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했다. 웨일즈온라인은 기성용을 이번 경기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로 선정했다. 이어 "기성용은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로 시즌 첫 결을 뽑아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일반적인 플레이에서 더 위협적일 필요가 있다. 특히 볼이 없을 때 그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로는 웨인 헤네시 골키퍼가 선정됐다. 헤네시는 올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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