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리버풀이 왓포드에 완패했다. 리그 3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리버풀은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리버풀은 3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하향세를 이어갔다.


왓포드는 전반 3분 만에 선제 득점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아담 보그단 골키퍼가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놓쳤고 이를 아케가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최후방이 불안하자 경기력도 불안정해졌다. 전반 15분에는 이갈로가 스크르텔과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추가골을 터트렸다.

설상가상 리버풀은 전반 종료 전 볼 경합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디보크 오리지와 교체됐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쳤던 스크르텔의 이탈로 인해 리버풀은 더욱 힘겨운 후반전을 예고했다.

왓포드는 후반 40분 이갈로가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리버풀은 0-3으로 패하며 승점 24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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