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FIFA 클럽월드컵에서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을 상대한다.


김영권은 1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FIFA 클럽월드컵 4강전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FIFA 클럽월드컵은 각 대륙 우승팀들이 모여 벌이는 클럽 대항전으로 전년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광저우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김영권은 이날 경기서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MSN(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를 상대하게 된다. 포지션상 수비수인 김영권은 이들과 경기 내내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친선 경기가 아닌 이상 맞붙기 힘든 타 대륙팀이기에 김영권으로서는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중국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거듭난 김영권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리버 플라테(아르헨티나)가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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