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완벽히 몸 상태를 회복한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1일 2군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골을 신고한 이청용은 영국 매체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를 통해 "이제 EPL 경기에 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정강이 뼈 미세 골절을 당한 이청용은 2월 볼턴 원더러스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 후 지금까지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 21일 찰튼 애슬레틱과의 2군 경기에 선발 출장한 이청용은 3개월만의 공식 경기 복귀전에서 60분 활약하며 골까지 넣었다.

경기 후 이청용은 "빨리 팬들에게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 앨런 파듀 감독은 나에게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기다려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편하게 재활에만 전념이 가능했다"며 "올 시즌 5경기가 남았는데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 당장 이번 주말 헐 시티전부터 출전하길 원한다"고 EPL 복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25일 헐 시티전에 이청용이 출전한다면 지난 2012년 5월 볼턴 시절 출전 이후 약 3년 만에 EPL 무대를 밟게 된다. 이 매체는 이청용이 당장 선발 출장은 힘들겠지만, 벤치에서 후반 교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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