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이 2군 복귀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주말 리그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청용은 21일(한국시간) 오후 찰튼 어슬레틱과의 2군 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 10분 복귀골을 기록했다.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당한 정강이 뼈 부상 이후 첫 공식 경기 출전. 약 3개월 만에 복귀한 이청용은 전반 9분 포스트바를 맞추는 슈팅에 이어 1분 뒤 낮고 강력한 슈팅으로 팀의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공격진으로 전개되는 패스와 날카로운 움직임을 통해 팀의 공격을 이끈 이청용은 약 한 시간 정도 경기를 소화한 뒤 후반 15분 버클리 아게퐁과 교체됐다.

경기 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한 시간 동안 환상적인 팀 데뷔전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청용은 오는 25일 헐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주말 이청용의 EPL 복귀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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