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가 아르투로 비달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AS 모나코(프랑스)를 꺾고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유벤투스는 15일(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모나코와의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모나코에게 원정 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원정 2차전에 대한 부담을 조금 덜어냈다.

경기 초반 유벤투스는 알바로 모라타와 카를로스 테베즈의 슈팅으로 모나코의 골문을 위협했다. 반격에 나선 모나코도 전반 11분 야닉 카라스코의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에 막혔다.


유벤투스는 전반 30분 클라우디오 마르치시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전반 44분 비달의 문전 쇄도 후 슈팅으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팽팽한 균형은 페널티킥에 의해서 깨졌다. 후반 10분 히카르두 카르발류가 모라타를 수비하는 상황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어 키커로 나선 비달이 왼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동점골을 노린 모나코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지만, 결국 유벤투스의 골문을 넘지 못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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